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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의원의 재산 내역이 공개되면서 정치권과 대중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과거 국회의원 퇴직 시점과 비교해 단기간에 재산이 급격히 늘어난 점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인사청문회의 최대 분수령이 될 이혜훈 후보자의 재산 형성 과정을 심층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이혜훈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본인과 배우자 및 세 아들이 보유한 총재산은 175억 6,952만 원입니다. 이는 2026년 현재 장관급 후보자 중에서도 손꼽히는 자산 규모로, 주식 자산이 약 121억 원, 부동산 자산이 약 40억 원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배우자인 김영세 교수의 명의로 된 자산이 100억 원을 상회하며, 세 아들 또한 각각 10억 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 수장 후보자로서의 전문성만큼이나 그가 쌓아온 막대한 부의 형성 과정이 검증의 도마 위에 오르게 된 이유입니다.
가장 큰 쟁점은 2020년 국회의원 퇴직 당시 62억 원이었던 재산이 6년 만에 113억 원이나 증가했다는 점입니다. 후보자 측은 "과거 백지신탁했던 비상장 주식이 퇴직 후 반환되면서 합산된 것이며, 비상장 주식 가치 평가 방식이 액면가에서 실거래가 기준으로 변경되어 수치상 크게 늘어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평가 방식의 차이로만 보기에는 증가 폭이 너무 크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특히 해당 기간 동안 보유 주식의 가치가 폭등한 배경에 후보자의 사회적 지위나 내부 정보 이용이 있었는지가 야당의 집중 추궁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자산에서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가 화두입니다. 후보자 부부는 이 아파트를 공동 소유하고 있는데, 신고 가액은 37억 원이지만 실거래가는 80억 원을 웃도는 상황입니다. 시세 차익을 노린 투자 목적이 아니었냐는 비판과 함께 저가 신고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과거 인천 영종도 일대 토지를 매입했다가 매각한 전력도 다시금 회자되고 있습니다. 개발 호재가 발표되기 직전에 연고가 없는 지역의 토지를 매입하여 상당한 수익을 거둔 점은 고위 공직자로서 부동산 투기 근절 의지가 있는지 의심케 하는 대목입니다.
이번 재산 공개에서 가장 민감한 부분은 세 아들이 보유한 약 50억 원 규모의 비상장 주식입니다. 특히 막내 아들의 경우 별다른 소득원이 없는 상태에서 10억 원대의 주식을 보유하게 되었는데, 이를 두고 '부모 찬스'를 통한 편법 증여가 아니냐는 의구심이 짙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자녀들이 주식을 취득한 자금의 출처와 증여세 납부 여부를 투명하게 밝힐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만약 주식 취득 과정에서 후보자 부부의 자금이 무상으로 이전되었거나, 가족 회사의 일감 몰아주기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부풀렸다면 도덕성에 치명타가 될 수 있습니다.
이혜훈 후보자는 경제 전문가로서의 식견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지만, 서민 정서와 동떨어진 자산 규모와 형성 과정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2026년의 인사검증 기준은 단순한 위법 여부를 넘어, 고위 공직자가 부의 대물림이나 투기적 행위에 얼마나 관여했는지를 엄격하게 따지는 추세입니다.
다가올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가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해명을 내놓지 못한다면 장관 임명은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 정책의 수장이 될 인물인 만큼, 본인의 재산 관리만큼이나 국민 경제를 살피는 데 진정성이 있는지를 입증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가 될 것입니다.